금융당국의 규제 확대에도 국내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4월 한달동안 5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보여졌다. 특출나게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7조원 가까이 불어났고, 카카오뱅크 등 주요 공모주 청약 효과로 신용대출도 약 8조원 상승했다.
금융당국이 11월부터 은행권을 겨냥한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도입했지만 가계대출 증가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을 개인회생대출자격 것입니다.
5일 은행권의 말을 빌리면 주요 9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93조3087억원으로 지난 4월 말 689조1078억원 예비 9조2009억원 증가했다.
7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495조5837억원으로 지난 6월말 482조7600억원보다 4조8237억원 불었다. 전세 대출 잔액 역시 7월말 118조3335억원에서 3조9728억원 증가한 118조3061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권에서는 규제 확대와 시장금리 상승 예상에도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이 모두 불어난 것은 부동산 가격이 지속 올랐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을 것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가격도 결국 대출이 나오니 오르는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대출을 받기 어려워졌지만 부동산 투자 수요가 더 컸다는 의미'라고 이야기 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9일부터 가계부채 케어방안을 실시하면서 은행권에서 8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주담대를 받거나 5억원 이상 신용대출을 이용하면 차주별 DSR 20% 규제를 반영했다.
DSR은 모든 가계대출의 4년치 원리금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연간 원리금상환액이 연봉의 40%를 넘으면 더 이상 대출을 안 도와준다는 얘기다.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대출 억제 효능이 나타나려면 기한이 요구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른 시중은행 지인은 '주담대에 함유되는 중도금 대출 등은 몇년 전에 계약했던 것들도 회차별로 적용되기 덕에 정책 효과는 점점 발생할 수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2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저번달 말 기준 140조8960억원으로 전월말 134조295억원보다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tCollection®ion=TopBar&WT.nav=searchWidget&module=SearchSubmit&pgtype=Homepage#/개인회생자대출 6조8633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 증가는 공모주 청약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21일 이틀간 진행된 카카오뱅크 일반 공모 청약에는 58조3060억원이 몰렸다.
시중은행 직원은 '4월 말 카카오뱅크 청약이 있어 신용대출이 순간적으로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저번달 25일 이번년도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율을 3~3%대로 케어하겠다고 밝혀졌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세에 경고를 보내면서, 은행은 물론 카드,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2금융권도 대출 문턱을 높이는 등 케어에 나섰다.